갑작스럽게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세 마리의 고양이가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집에서 자란 금소니와 엘사, 레오가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해 급히 가족을 찾고 있다.
금소니와 엘사, 레오는 모두 새끼일 때부터 보호자가 집에서 키운 고양이들이다.
그러나 최근 태어난 보호자의 손주가 고양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며 세 마리 모두 집에서 보호자의 일터로 쫓겨났다.
부동산 사장인 보호자는 세 마리를 모두 부동산 사무소로 데려오며 외출냥이(보호자가 있으나 자유롭게 외출이 가능한 반려묘)로 키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어렵게 됐다. 보호자가 두 달 내로 사무소를 비워야 한다며 세 마리를 길에 두고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세 마리는 새끼일 때부터 집에서 자라 사람 손에 익숙해진 탓에 갑자기 길에 나앉을 경우 학대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금소니는 최근 모르는 사람에게 커터 칼과 담뱃불로 학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마리 모두 5살이며 오래전 중성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엘사와 금소니는 암컷이며 레오는 수컷이다. 전부 순하고 애교 많은 개냥이 같은 성격을 지녔다.
세 마리에 관한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 @kkamang_nolan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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