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에서 운영하는 철도자격시험장이 대전으로 이전돼 30일 중구 오류동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철도자격시험은 철도차량 운전면허시험(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등 6종)과 철도교통 관제자격증명시험(철도관제 등 2종)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국 철도 전문교육훈련기관은 수도권 5곳, , 대구경북 3곳, 대전·부산·광주·원주 각각 1곳 등 총 12곳이다.
시험장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에 의왕과 김천에서 분산 시행되던 철도자격시험을 대전으로 통합 이전하게 됐다.
또한 첨단 철도기술이 적용된 대전 2호선 트램사업이 추진되면서 연쇄 효과로 노면전차 운전면허 기능시험이 대전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철도자격시험장의 유치는 대전이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쏟아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