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박종하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성희의 결혼식에 초호화 하객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포착된 연예인들의 패션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8일 서울 한옥 웨딩홀 삼청각 일화당에서 박종하와 안성희의 야외 결혼식이 거행됐다. 오랜 기간 연예계에 종사한 두 사람의 결혼식인 만큼 절친 스타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송혜교, 블랙핑크 제니, 변우석, 안보현, 류준열, 김고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송혜교의 하객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블랙 재킷과 화이트 팬츠, 첼시 부츠를 매치해 깔끔한 패션을 선보였다. 신부 대기실로 향한 그는 신부와 사진을 찍기 위해 고가의 가방을 바닥에 내려놨다. 해당 가방은 악어 가죽 소재인 '에르메스 켈리백 엘리게이터'로 추정되며 약 5000만 원 이상의 고가 제품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내 동생 축하해. 너무 멋진 우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안성희와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과 함께 바닥에 놓여진 가방이 담겼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에르메스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다니", "스타일링이 너무 예쁘다", "우아하고 깔끔한 패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단정한 하객룩을 소화한 블랙핑크 제니도 이날 결혼식에서 포착됐다. 제니는 하객룩의 정석과 같은 롱 슬리브와 화이트 셔츠, 블랙 팬츠를 입고 있었다. 하얀색 미니 백을 손에 들어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의상에 포인트를 줬다. 미니 백은 '에르메스 볼리드 1923'으로 가격은 약 8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