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24 고용우수기업 10개 사 선정

2024-10-29 22:24

- 29일 경남도청에서 일자리 창출 선도 10개 기업 인증서 수여
- 고용장려금·작업환경개선비, 보증한도 우대 등 15종 행·재정적 지원
-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2010년 도입 후 총 253개 기업 인증 6,984개 일자리 창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9일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일자리 안정화에 기여한 도내 10개 기업에 '2024년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 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9일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일자리 안정화에 기여한 도내 10개 기업에 '2024년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 사진제공=경남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9일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일자리 안정화에 기여한 도내 10개 기업에 '2024년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남도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인증기업 대표 및 관계자,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디엠모티브(친환경자동차부품) ▲㈜대성축산기업(축산물가공) ▲㈜타임기술(방위산업통합체계지원) ▲㈜남경테크윈(자동화기기) ▲아피아엔지니어링㈜(항공기부품설계) ▲기득산업㈜(선박의장품) ▲죽방렴영어조합법인(수산물가공) ▲엠에스종합가스㈜(산업용가스) ▲에스지서보㈜(유압부품) ▲㈜인포스텍(통합배선반) 등 10개 기업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일자리 창출은 경남도의 목표이자 우리 사회의 큰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여러운 여건 속에서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 복지를 위해 노력 해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도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도는 창출된 고용인력이 기업을 발전시키고 또 다른 고용을 만들어내는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가 시행 중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증대와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로, 민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대표적인 시책이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인증기간(3년) 동안 근로환경 개선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환경개선비 최대 2천만 원, 신규 채용 인력에 대한 고용장려금 최대 2천5백만 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3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15종의 다양한 행·재정적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경남도는 올해 고용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2024년 4월부터 신청기업 모집 공고절차를 통해 접수된 47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격요건 확인 및 법령 위반 여부 조회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일자리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전심사 실무위원회가 서류심사 및 현지 실사를 통해 기업의 일자리 성장성, 기업경영 건전성, 근로환경 및 고용 창출 잠재력 등을 평가했으며, 고용심의 전문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의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디엠모티브는 친환경(전기·내연기관) 자동차 엔진 핵심부품 전문생산업체로 벤처기업 인증과 ‘21년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매년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방산기업인 ㈜타임기술은 무기체계 통합체계지원(IPS) 요소 개발과 기술번역, AR·VR·MR 가상훈련 및 정비체계 개발 전문기업으로 K방산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증기업은 기계, 조선, 항공 등 경남 주력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용 가스, 수산물 가공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지난 2010년 처음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253개의 도내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했고, 이를 통해 6,984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되는 등 지역의 고용 증대와 기업의 근로복지 향상에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