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위키트리]박병준 기자= 지난 25일 경북 구룡포 소재 경북 귀어학교에서 도시민 기술교육 과정 제5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하고 17명의 예비 어업인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은 경북 귀어학교 총 17명의 교육생이 지난 5주간 귀어정책과 수산업 기초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을 받고 무사히 수료증을 받았다.
경북 귀어학교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어촌에 체류하며 어업과 양식업 등의 기술교육을 해 귀어인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산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어촌 현장 직접 견학 등을 통한 찾아가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한다.
수료식에 참석한 권기수 경북어업기술원장은 "수산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식과 체험이 필요한데, 귀어학교를 통해 그런 기술과 현장 체험을 할 기회가 됐다"라며 "귀어학교를 수료한 사람에게 사후관리와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수료생인 정인화 씨는 "제가 직접 제 몸으로 그물도 추스르고 다른 부분들에 대해 전부 다 배울 수 있었다. 귀어를 하게 된다면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될지 정리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경북 귀어귀촌지원센터 윤원갑 센터장은 "경북 귀어학교는 어촌에 희망을 품고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하시는 분들한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설립된 학교로 많은 분들이 우리 경북 귀어학교에 오셔서 어촌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