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말, 코스트코와 GS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겨울 대표 과일인 달콤한 논산딸기를 일찍이 만나볼 수 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8일 올해 첫 딸기 출하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딸기 시즌을 맞아 출하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 11월 중순~말경에 수확하던 논산딸기의 시기를 1달 이상 앞당긴 것은 논산이 도입한 초촉성 재배농법 덕분이다. 이 농법은 딸기를 제철보다 일찍 수확하기 위한 방법으로, 당도와 맛을 유지하며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초촉성 재배농법을 통해 첫 수확한 품종은 홍희로, 고온과 탄저병에 강하며 높은 당도와 향을 자랑한다. 논산시는 딸기 수확기를 안정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농가에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환경제어기술을 활용한 딸기 식물공장과 다단재배기술 등 선진 기술을 일반 농가와 수확체험 농가에 보급해 논산농업의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및 ‘수지맞는 농업’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463개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야만 붙을 수 있는 논산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대표적인 딸기 주산지로서 전국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기술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2월 태국에서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유통 및 수출 판로 확보와 혁신적인 농업 기술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