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대청호 일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대청호자연생태관 스마트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1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청호자연생태관 스마트화 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아 노후화된 대청호자연생태관 시설을 첨단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국비 7억 7000만 원을 포함 총 1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생태관 2층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몰입형 실감 영상관으로, 3층은 대청호 자연환경을 스마트 기술을 통해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6월 말 사업에 착수해 기존 노후 전시물을 모두 철거했고, 현재 전시 공간 인테리어와 콘텐츠 설계 막바지 작업 중이다. 오는 12월 초까지 하드웨어와 콘텐츠 설치를 완료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2주 정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생태관을 재개관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청호 유역의 유일한 전시·체험관인 대청호자연생태관의 스마트화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태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청호 주변 생태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