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오는 시리즈물… 마블 영화 팬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소식 떴다

2024-10-28 11:41

“내년 여름 영화 촬영 시작될 예정”

마블 영화 팬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소식 하나가 떴다.

2019년 6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팬페스트에 참석한 톰 홀랜드. / 뉴스1
2019년 6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팬페스트에 참석한 톰 홀랜드. / 뉴스1

톰 홀랜드 주연 영화 '스파이더맨4'가 2026년 7월 24일 개봉한다고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지난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영화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악당 '닥터 둠' 역으로 출연하는 '어벤져스:둠스데이' 개봉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4'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턴 감독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후속편을 개발해 왔으나 현재 스튜디오의 우선순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4'가 먼저 관객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으로부터 시리즈를 인수받게 된다.

앞서 톰 홀랜드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내년 여름에 '스파이더맨4'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리치 롤 팟캐스트'에 출연해 마블 영화 제작에 관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스파이더맨4' 시나리오를 읽었다. 아직 수정이 필요하지만 작가들이 훌륭한 작업 중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블과 함께 작업하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영화가 거대한 기계의 작은 톱니바퀴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라며 "그 기계는 계속 돌아가야 한다. 큰 그림에 도움이 되려면 정해진 타이밍에 맞춰 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현재 직면한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 '스파이더맨:노 웨이홈'(2021)에서 스파이더맨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극 중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MJ 역으로 알려진 젠데이아가 같은 역할로 돌아올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편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루소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2026년 5월 1일 개봉할 예정이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