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죽령천에 생태습지와 경관공원 조성한다.

2024-10-27 20:13

2025년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 선정... 150억원 사업비 확비

단양 단성면 죽령천 일원 청정사업 조감도.
단양 단성면 죽령천 일원 청정사업 조감도.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폐업한 채석장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석회 물질이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등 경관개선 및 수질오염 저감 대책 마련이 시급했던 죽령천 일원이 친환경 청정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충북 단양군은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5년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단성면에 친환경 청정공원을 조성할 사업비 150억 원(한강수계기금 90억 원, 지방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대상지는 단성면 북하리 138번지와 상방리 10-2번지 일원으로 주변에 지방하천인 죽령천이 흐르고 있다..

단양군은 이곳에 생태습지와 경관공원을 조성해 남한강을 식수원으로 하는 국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5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6년 사업 착공, 2027년에는 친환경 청정공원을 준공할 예정이다.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이를 지역 축제 및 문화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장소로 기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성면에 친환경 청정공원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일상적 휴식과 소통, 화합의 장소로 만들 계획”이라며 “맑은 물과 깨끗한 자연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