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시민사회의 공감대 이끌어

2024-10-27 12:41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시민사회 협력 강조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박람회 개최 필요성 공감

최민호 세종시장, 시민사회의 공감대 이끌어 / 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 시민사회의 공감대 이끌어 / 세종시

세종시 최민호 시장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방안의 재점검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 시장은 박람회 개최에 대한 시민사회 의견을 경청하고 시의회와의 갈등을 조율하기 위해 지난 25일 세종시청에서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와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가 참석해 박람회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박람회 개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의회와의 협치를 촉구했다. 아울러 시민단체가 중재자로 나서 토론회를 주재하는 방안도 제안해 시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역할을 자처했다.

최 시장은 시민사회와의 접점을 늘리고 의회와의 협치를 강화해 합리적인 박람회 개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박람회 개최 비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성화 등 시민 참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화훼·조경수 농가,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등 각 단체와의 면담을 통해 박람회 개최 필요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는 안면도 꽃박람회의 사례를 언급하며 박람회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는 마을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체감한 경험을 바탕으로 박람회 추진에 지지를 보냈다.

한편, 대한노인회 일부 회원은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며,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최 시장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해 합리적인 박람회 개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