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 부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26일 오후 4시 58분쯤 노우지에서 청라 방향으로 가던 차량들끼리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 모두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고속도로순찰대는 신속하게 사고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켜 교통 상황을 정리했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운전자들에게 상황을 알리며, 교통정체가 발생했으니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청라 IC 근처의 정체는 사고와는 관계없이 원래부터 상급 정체구간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전 11시 30분경에는 경남 함안군 가야읍 남해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4명의 승객 중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 중 2명은 중상이며, 9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정체로 인해 멈춰 있는 앞 차량을 피하려다 급하게 운전대를 돌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정리한 후, 버스 기사 등을 대상으로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