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 가을축제 ‘2024년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가 25일 원북면 이종일 선생 생가지(옥파로 199-7)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첫날인 25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개막식에서는 송대관, 양현경, 남산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돼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국화 조형물 및 작품 전시와 함께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 각종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가을꽃을 만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국화축제는 11월 3일까지 이어지며, 호수정원, 추억의 정원, 역사정원, 산책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개막일과 폐막일을 제외한 8일간 운영되는 ‘읍·면의 날’ 행사에서는 8개 읍·면별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안국화축제는 가을의 아름다움과 지역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이들의 방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