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세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시리즈 5차전 일정, 내용 보러 가기.)
2024년 10월 25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3차전 한국시리즈 경기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다. 이날 3차전 경기 중계 채널은 MBC에서 맡았다. MBC는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방송을 시작한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기아에게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홈에서 반드시 반격해야 할 삼성이다. 반면 홈에서 1, 2차전을 모두 챙긴 기아는 이제 굳히기에 들어갈 태세를 갖췄다. 이번 3차전까지 완벽히 잡고 한국시리즈를 4차전에서 완벽하게 끝내겠다는 각오다.
역사적으로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내주고도 역전 우승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그 어려운 확률을 뚫고 우승한 팀이 있긴 있다. 바로 2013년 삼성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 삼성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패-패-승-패-승-승-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로 한국시리즈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는 삼성과 기아는 각각 레예스와 라우어를 내세웠다. 레예스는 과거 기아를 상대로 부진했던 기억이 있으나, 최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라우어 역시 삼성 강민호, 박병호 등 몇몇 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는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인 만크 잠재력을 가졌다. 두 팀 투수들이 얼마나 잘 버텨줄지가 3차전 승패를 가를 중요한 포인트다.
양 팀 감독은 각각 각오를 밝히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범호 기아 감독은 "컨디션 좋게 잘 준비했을 때 바로바로 밀어붙여서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이기는 경기를 만들고 다시 그렇게 생각하고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만 삼성 감독은 "2패를 했지만 분위기를 대구 가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잘 쉬고 재정비해서 대구 가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3차전이 펼쳐질 대구 날씨(25일 오전 10시 10분 기준)는 최저기온9°, 최고기온23°다. 이날 비 예보는 없다.
다음은 2024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일정(야구 일정)이다.
● 2024년 10월 25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3차전 대구
● 2024년 10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4차전 대구
● 2024년 10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5차전 광주
● 2024년 10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6차전 광주
● 2024년 10월 30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7차전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