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충남 태안군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태안군은 오는 11월과 12월 두 달간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관광객 100여 팀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방문 시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펫니스(Pet+Wellness) 태안 미션투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 태안을 여행하며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관광지, 숙소, 카페 등을 방문하고 인증을 받으면 팀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참여자는 타 지역에서 태안을 1박 2일 이상 방문해야 하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참여 조건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지 1개소 이상 방문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및 카페, 체험 공간 등 2개소 이상 방문 △방문 및 체험 인증사진과 후기글을 SNS에 공유하는 3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미션 완료 후 7일 이내에 SNS에 관련 사진과 후기글을 업로드하고, 신분증, 통장 사본, 이용 영수증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경비 지원이 이뤄진다. 사진에는 팀원 전원과 반려견이 함께 나와야 한다.
신청은 10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가능하며, 여행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반려인은 펫니스 태안 홈페이지(https://petnesstaean.kr)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 확인 후 선정된 팀에는 개별 연락이 진행되며, 경비는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지급된다.
태안군은 미션투어 종료 후 가장 많은 경비를 쓴 5팀을 선정하여 별도로 홍보물을 지급하는 등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말 추위 속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미션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사계절이 아름다운 태안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