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최대 10만 원까지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안군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펫니스(Pet+Wellness) 미션 투어'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100여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후 태안을 1박 2일 이상 방문해야 하며, 이 기간 동안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관광지 1곳 이상과 숙소, 카페, 체험 공간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또 방문한 장소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후기를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경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행 후 7일 이내에 SNS에 업로드한 게시물과 경비 신청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펫니스 태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여행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태안군은 가장 많은 경비를 쓴 5팀을 선정해 별도로 홍보물도 지급할 계획이다.
태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이들이 다양한 관광 명소와 체험 공간을 방문하면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