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대 0' 승리… 한국 축구 미래들, 초대박 소식 전했다

2024-10-24 12:21

몰디브 대파한 U16 축구대표팀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6 축구대표팀이 김지성과 박병찬 '더블 해트트릭'으로 몰디브를 대파했다.

몰디브와의 아시안컵 예선 2차전에 선발 출전한 남자 U-16 대표팀 11명의 모습. 선수들이 들고 있는 18번 유니폼은 이용현(울산HD U18)의 것이며 그는 부탄과의 첫 경기 직전 발목 부상으로 귀국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몰디브와의 아시안컵 예선 2차전에 선발 출전한 남자 U-16 대표팀 11명의 모습. 선수들이 들고 있는 18번 유니폼은 이용현(울산HD U18)의 것이며 그는 부탄과의 첫 경기 직전 발목 부상으로 귀국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지난 23일 중국 다롄 풋볼 유스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몰디브를 1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부탄을 5-0으로 꺾었던 한국은 2승으로 C조 선두를 지켰다.

이번 예선에는 아시아 43개 팀이 참가해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0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5개 팀,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개 팀이 내년 4월 열릴 본선에 나선다.

한국은 전반 26분 전민승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지호, 김은성, 김지성, 김민찬, 임예찬, 이상연, 박병찬까지 8명이 고르게 골을 넣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김지성과 박병찬은 각각 6골씩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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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한국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은 25일 바레인, 27일 중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한국 대표팀은 내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본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한국 대표팀 경기력은 다른 팀들에게도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김지성과 박병찬 활약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 : 몰디브 (13 대 0) ]

득점 : 전민승(전26), 이지호(전28), 김은성(전34), 김지성(3골, 전35, 전43, 후22), 김민찬(후3), 임예찬(2골, 후27, 후39), 이상연(후37), 박병찬(3골, 후42, 후45+1, 후45+5, 이상 대한민국)

한국 출전선수 : 허재원(GK), 김민찬, 이지한, 김정연, 임성현, 김지성(후29 구현빈), 박병찬, 신지섭(후25 이상연), 이지호(후25 임예찬), 전민승(HT 김예건), 김은성(후25 오하람)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