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 FC 대표가 에당 아자르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아자르!! 강원FC 올 생각 없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22일 꽁병지tv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 대표는 "아자르랑 마음이 맞다면 영입하고 싶다. 또 아자르가 몸이 좋아 보인다. 강원 FC에서 플레이할 생각 없느냐?"라고 묻자, 아자르는 "얼마 줄 건데?"라고 답했다. 이에 김 대표는 "구단 전체 예산의 50%를 주겠다"고 답했다.
김병지 대표는 한국 선후배들만 모인 자리로 이동했다.
김 대표는 "(박)주호가 '아자르 50억 원 정도 주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는 데 50억 원 주면 올까?"라고 후배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은 "50억 원은 너무 세고 한 30억 원 정도 주면 올 것 같다. 아자르한테 50억 원 줄 팀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나는 아자르를 50억 원 주고 온다면 자신은 있다. 그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 문제는 50억 원을 주는데 올지 안 올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서 제시 린가드(FC서울)가 와 있지 않나. 특히 아자르는 나이가 30대 초반이라서 충분히 매력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수는 "축구 선수 은퇴했는데 다시 오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또 돈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더 많이 벌었을 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