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백제부흥군길 3코스가 산림청(청장 임상섭)으로부터 가을철 명품숲길로 선정되었다.
이는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산림청이 엄선한 50곳 중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추천된 명품숲길이다.
백제부흥군길 3코스는 임존성을 중심으로 펼쳐진 5.1㎞의 숲길로, 지난해 산림청 명품숲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숲길을 따라 오르면 웅장한 임존성 성벽과 예당호의 절경을 만날 수 있으며, 백제시대에 창건된 대련사에서 불교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 9월 예산군은 ‘걸어서 백제부흥군길 속으로’를 주제로 4개 시군(예산, 당진, 서산, 홍성)을 아우르는 통합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500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백제부흥군길이 명품숲길로 선정돼 숲길과 예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