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서스펜디드 경기를 앞두고 이 야구선수 콕 집었다 (+정체)

2024-10-23 13:47

이범호 감독 “컨디션 가장 좋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소속팀 선수 김선빈을 키플레이어 선수로 뽑았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서스펜디드 게임 재개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서스펜디드 게임 재개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범호 감독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선빈이 연습경기를 할 때부터 타격감이 좋아 보였다"며 "다른 타자들은 긴장감 때문에 칠 수 있는 공을 놓치곤 했다. 하지만 김선빈은 달랐다. 한 경기를 치른 만큼 앞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빈을 어떤 자리에 배치하는지가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할 것 같다"며 "김선빈, 최원준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앞서 김선빈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4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6회초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KIA 타자들이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기록한 안타는 2개뿐이었다. 그중 안타 하나를 김선빈이 터뜨렸다.

올 시즌 김선빈은 116경기에 출전해 9홈런 139안타 57타점 48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2푼9리로 리그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선빈은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한 번도 팀을 이적하지 않고 줄곧 KIA를 위해서만 뛰었다. 통산 1625경기 타율 3할5리, 41홈런, 1645안타, 621타점, 739득점, 154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4회말 2사 1루 KIA 김선빈이 삼성 선발 원태인의 투구를 스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4회말 2사 1루 KIA 김선빈이 삼성 선발 원태인의 투구를 스윙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