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국 대선 앞두고 ICBM 전략미사일 기지 시찰 (사진)

2024-10-23 10:32

"전쟁 억제력의 중추를 이루는 핵심 역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운용하는 북한의 전략미사일 기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대선을 약 2주 앞두고 전해진 소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 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정은은 전략 미사일에 대해 "전쟁 억제력의 중추를 이루는 핵심 역량"이라며 "전략 미사일 무력을 우선적으로 해 무력 전반을 기술 현대화 하는 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국방건설전략의 중요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도 여러 번 강조하였지만 미국의 전략적 핵 수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환경에 주는 위협은 날로 가증되고 있다"라며 "전망적인 위협들도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확실히 제고하고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엄격히 갖출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정은의 전략미사일 기지 방문에는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시찰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