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달리던 택시가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강릉시 금학동 중앙성남전통시장 근처에서 택시가 길을 가던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이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음주 운전을 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2명을 치어 1명을 숨지게 한 50대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6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서 시내버스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60대 여성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크게 다친 50대 여성 C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A 씨는 시내버스를 몰면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있는지 제대로 못 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