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삼성생명)과 불화설이 제기됐던 배드민턴 코치진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계약 연장을 한다.
말레이시아 매체 스타디움 아스트로는 지난 18일 "안세영이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랏차녹 인타논(태국)과 8강전 도중 코치의 지시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안세영은 랏차녹 인타논에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도 최근 "안세영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타임아웃 중 성지현 코치와 마주하지 않았다"면서 "안세영은 대응하기 싫은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배드민턴협회는 현재 코치진에 대해 올해까지 계약 연장안을 제시했다. 당초 계약은 10월까지인데 배드민턴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를 받는 상황이라 새로운 코치진을 구성하기 어려운 이유이기 때문이다.
배드민턴협회는 문체부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현 코치진으로 배드민턴 대표팀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이후 새 회장 선출과 함께 신임 코치진도 구성될 전망이다.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22일 "코치진에 대한 연장 계약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