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결혼 후 여행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신혜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미국으로 떠나는 휴가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는 다양한 주제를 나누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신혜는 "드라마 촬영이 끝났다. 어제는 집 청소를 했다. 2주쯤 미국으로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프로골퍼 양용은의 초대로 떠나는 골프 여행이라는 말에 유연석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연석은 "신혜가 골프를 정말 잘 친다"고 칭찬했지만, 박신혜는 "골프를 좋아하지만, 드라마 촬영 때문에 자주 못 쳤다. 실력이 조금 늘쯤이면 촬영 때문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유재석은 박신혜의 휴가 계획에 "2주 정도 휴가를 다녀오면 참 좋겠다"고 말하며, 여행을 좋아하는 유연석에게도 질문을 던졌다. 유연석은 "여행을 좋아하지만, 요즘엔 잘 못 갔다. 예전에 하루 일본 여행을 다녀온 적은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싱글이라서 그런 여행이 가능한 거 아니냐"고 농담했고, 박신혜도 "맞다, 우리도 가끔 그런 상상을 한다"고 공감했다.
유연석은 "부부가 함께 다녀오면 되지 않냐"고 물었지만, 박신혜와 유재석은 동시에 "그럼 아이는 누가 보냐"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아이가 함께 가면 그건 여행이 아니다. 짐 챙기는 것만으로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국 여행은 가족이 아닌 초등학교 친구와 단둘이 떠나는 휴가라고 밝힌 박신혜는 "2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다. 그래서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친구와 다녀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신혜는 배우 최태준과 2022년 1월 결혼해 같은 해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