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열린 에어쇼 도중 추락 사고가 발생해 영화 '탑건' 출연자들을 교육하기도 했던 베테랑 조종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참변이 벌어졌다.
22일 YTN 보도 등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뉴멕시코주 라스크루시스 공항서 열린 항공우주박람회에서 찰스 토마스 척 콜맨이 조종하던 비행기가 추락했다.
콜맨은 3000 번 이상의 곡예비행 경험과 비행시간 1만 시간을 넘는 전문가로, 영화 '탑건 : 매버릭' 출연 배우들을 교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쇼는 콜맨의 비행기가 추락한 뒤 즉각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관계 당국은 추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화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은 2021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2022년 6월 22일 한국에서 개봉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액션 작품이다.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메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출연진으로 톰 크루즈(매버릭), 마일즈 텔러(루스터), 제니퍼 코넬리(페니) 등이 주연을 맡았다. 존 햄, 에드 해리스,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발 킬머, 루이스 풀먼이 조연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