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10월 31일까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야간경관을 활용한 특별 야간경관 투어버스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어버스는 지난 10월 4일부터 시작되어 천안의 아름다운 야간 명소들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야간경관 투어는 매회 30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성호수공원, 타운홀, 이동녕선생기념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등 천안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경을 감상하며 천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천안의 특산물인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천안시는 야간경관 투어버스를 통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여수, 순천 등 전국 각지의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여행 블로거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이번 야간경관 투어버스는 천안의 매력적인 야경과 독특한 지역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간 관광뿐 아니라 야간 관광 코스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야간경관 투어버스와 함께 광역투어버스를 운영하며,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