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야간경관 투어버스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

2024-10-23 10:59

천안의 밤을 밝히는 특별 투어…호두과자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천안의 아름다운 야간 명소 / 천안시
천안의 아름다운 야간 명소 / 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10월 31일까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야간경관을 활용한 특별 야간경관 투어버스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어버스는 지난 10월 4일부터 시작되어 천안의 아름다운 야간 명소들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야간경관 투어는 매회 30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성호수공원, 타운홀, 이동녕선생기념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등 천안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경을 감상하며 천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천안의 특산물인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천안시는 야간경관 투어버스를 통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여수, 순천 등 전국 각지의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여행 블로거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이번 야간경관 투어버스는 천안의 매력적인 야경과 독특한 지역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간 관광뿐 아니라 야간 관광 코스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야간경관 투어버스와 함께 광역투어버스를 운영하며,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