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는 식습관은 이제 안녕…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 4가지

2024-10-22 13:29

나트륨 함유량이 140mg 이하라면 저염식이라 할 수 있어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짜게 먹는 식습관이 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밀리그램, 소금 약 5g)으로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과 찌개 등을 많이 먹어 이 권장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 4가지를 알아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소금. / shine.graphics-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소금. / shine.graphics-shutterstock.com

1.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섭취하기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대체로 나트륨 함유량이 적다. 또한, 섬유질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심장병,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견과류, 양파, 키위, 사과, 완두콩 등이 섬유질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2. 소금 대신 향신료 이용하기

후추나 마늘 같은 익숙한 향신료 외에도 오레가노, 파슬리, 커민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이러한 향신료는 소금 없이도 음식의 풍미를 높여준다.

3. 직접 요리하기

바깥에서 사 먹는 음식이나 이미 조리된 음식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가공식품으로 먹는 1일 소금 섭취량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한다. 따라서 직접 요리해서 먹으면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있다.

4. 식품 성분표 살펴보기

저탄수화물, 저지방을 내세우며 건강에 좋다고 홍보하는 식품에도 소금 함유량이 과다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금이 몇 퍼센트 들어 있는지보다는 몇 mg 들어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권고한다. 일반적으로 나트륨 함유량이 140mg 이하라면 저염식이라 할 수 있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