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사칭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백종원 대표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백종원 대표를 사칭한 투자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고 뉴스1이 2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신원 불상자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21일 고소장을 접수한 후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A 씨는 더본코리아가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28일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점을 노려 공모주 청약을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사 소개를 따오는 등 백종원 대표를 사칭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또 투자자들에게 상장 전 지분 투자 방식으로 미리 이득을 챙기라고 권유한 뒤 투자금을 챙긴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