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파묘'될까…숨막히는 구마 의식 그린 한국 공포 영화 (+개봉일·예고편)

2024-10-22 12:41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기대작

영화 '파묘'의 뒤를 이을 한국형 오컬트 장르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사흘'이 오는 11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사흘' 스틸컷 / 쇼박스
영화 '사흘' 스틸컷 / 쇼박스

22일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사흘'은 다음 달 14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사흘(3일) 동안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 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오컬트 호러 장르 영화다. 주연 배우로는 박신양, 이민기, 이레가 출연한다.

해외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지난 21일 '사흘'의 개봉 소식을 전하며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소개했다. 매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수건달'의 박신양과 '나의 해방일지', '연애의 온도'의 이민기, '반도', '지옥'의 이레가 주연을 맡았다"고 전했다.

영화 '사흘' 주연을 맡은 배우 박신양과 이민기 / 쇼박스
영화 '사흘' 주연을 맡은 배우 박신양과 이민기 / 쇼박스

'사흘'의 투자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한국 극장가가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고 흥행작 '파묘'로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8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쇼박스 해외팀은 "'파묘'의 국내외 흥행으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에 대한 관심이 '사흘'에 집중되고 있다"며 "최근 부산 필름마켓 기간 중에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배우 박신양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영화 '사흘'은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영화 '사흘'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