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등급' 보도에 반박…지역안전지수 해명

2024-10-22 09:07

세종시, '6등급' 평가 사실 아냐… 상대평가 방식 오해 해명
교통사고·화재 부문 개선 위해 노력 지속할 것"

세종시, '6등급' 평가 사실 아냐… 상대평가 방식 오해 해명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6등급' 평가 사실 아냐… 상대평가 방식 오해 해명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최근 발표된 지역안전지수에서 5계단 하락한 것과 관련해, 세종시는 이에 대해 반박하고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보도에서 언급된 '6등급'이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가 평가 방식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실제로 6등급이라는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전년도 통계를 기반으로 매년 상대평가로 산정되며 광역시와 도 간의 비교는 평가 체계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전체 6위'라는 표현도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역안전지수가 전년도 통계를 바탕으로 자치단체별 안전 역량을 상대 평가하는 지표로, 6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범죄)에서 각각 1~5등급을 부여받는다고 설명했다. 2022년에는 교통사고, 화재, 자살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2023년에는 이들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범죄'와 '감염병' 분야는 여전히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특히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부문에서 CCTV 설치 확대 및 이륜차 안전 캠페인 등 안전 강화 조치를 통해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안전에 관한 전년 통계를 활용하여 자치단체별 안전역량을 계량화한 등급(1~5등급)으로 나타낸 것으로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12월경 행안부에서 발표하고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