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유럽 3대 리그 윙어 순위 3위에 올랐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4~2025시즌 개막 후 3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평균 평점을 토대로 포지션별 TOP 5를 선정했다.
3대 리그 최고의 윙어는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1위를 차지했다. 사카에 이어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2위, 손흥민이 3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4위, 아데몰라 루크만(아탈란타)이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만을 기준으로 할 때는 사카에 이어 윙어 2위다. 살라와 더불어 32세의 나이에도 좋은 기량을 보여 주고 있다.
앞서 손흥민이 22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2024∼2025시즌 EPL 3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EPL 안방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이후 EPL과 유로파리그 등에서 소속팀 경기에 3연속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2연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3-1로 앞선 후반 15분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세 번째 골이었다. EPL 통산 123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통산 득점 순위에서 래힘 스털링(아스널) 등과 공동 19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