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낙안면 순천꽃마차마을에서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자원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볼룬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2024년 농촌 크리에이투어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대안학교인 부산참빛학교 학생과 교사 총 23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수수와 콩, 무 등 다양한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봄동 심기 등 농촌 체험 활동을 통해 농업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마을 경관 가꾸기와 누리집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농촌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며, 휴양마을 숙소와 마을 민박에서 숙박을 통해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삶을 경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봉사와 농촌체험,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여행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