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곡성군 농악연합회는 전통 농악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읍·면 농악단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일 곡성레저문화센터 운동장에서 곡성군 농악인 한마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곡성군농악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9개 읍·면에서 참가한 150여 명의 농악인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통농악 판굿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제35호로 지정된 곡성죽동농악의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호남좌도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입면풍물놀이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옥과옥당골풍물단이 최우수상, 오곡금천농악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고달열린마당, 삼기풍물단, 목사동전통농악보존회, 석곡농악보존회, 겸면농악단 등 5개 팀이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농악 문화가 얼마나 풍성하고 다채로운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전통 농악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