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 함평읍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18일 지역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대상은 함평읍 장년리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집으로, 이 가정은 오랫동안 대문과 지붕 등의 시설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당 가구는 대문이 나무판자로 되어 있고, 외부와 구분 짓는 울타리도 없어 생활공간이 외부에 노출된 상태였다. 더불어, 지붕의 빗물받이가 녹슬고 변형되어 비가 올 때마다 누수로 인한 생활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스스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함평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해당 주택의 대문을 새롭게 교체하고, 지붕의 빗물받이를 수리했으며, 울타리도 새로 설치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의 생활 불편이 크게 해소되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관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매년 집수리 봉사, 냉난방 점검, 위기가구 발굴 등 생활 불편 사항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까지 주변 어려운 이웃 발굴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