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최우선” 대전시·대덕구, 산사태 예방 긴급 보강

2024-10-21 17:14

21일 대덕구 백송아파트 산사태 취약지 사방사업 준공식
“시·구·지역주민 협력, 재난 위험 선제적 대응 사례로 꼽혀

21일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준공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첫 번째 열 왼쪽 여섯 번째)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첫 번째 열 왼쪽 다섯 번째)이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덕구
21일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준공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첫 번째 열 왼쪽 여섯 번째)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첫 번째 열 왼쪽 다섯 번째)이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덕구

대전시와 대덕구는 21일 대덕구 읍내동 백송아파트에서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아파트 인근 산지에 산사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시는 대덕구에 재난관리기금 20억 원을 지원했고, 대덕구는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을 긴급 발주했다.

옹벽 상단의 산지 토사를 제거하고 시설물을 보강한 후 다양한 조경과 수목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이번 사방사업은 대전시와 대덕구, 지역주민이 서로 협력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대응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대전 대덕구 읍내동 백송아파트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진행 후 모습 / 대덕구
대전 대덕구 읍내동 백송아파트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진행 후 모습 / 대덕구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읍내동 백송아파트 인근 산지에 대한 산사태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 안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한 대전시와 대덕구가 협력해서 진행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준공식에서 “주민 안전을 최우선 사항으로 두고 ‘신속’과 ‘안전’의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행정력을 총동원했다”며 “앞으로도 내 일상이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시정”이라며 “안전 취약지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작은 위험 하나까지도 선제적으로 조치해서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