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안동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나서

2024-10-21 13:42

고령화로 인한 농작업 어려움 해소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예방 등

영농부산물 수거작업 모습  / 안동시 제공
영농부산물 수거작업 모습 / 안동시 제공

[위키트리=안동] 황태진 기자 = 경북 안동시가 고령화로 인한 농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으로 농업인 보호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2024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농업기술센터 본소 또는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실시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영농부산물을 퇴비화하는 등 자연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파쇄대상은 과수 전정 가지, 깻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이다.

특히 과수화상병 발생지 반경 2km 이내 과수원은 제외되며, 병 발생이 과다하다고 판단되는 필지는 현장에서 작업이 거부될 수 있다.

시는 신청 접수 완료 후 일정 조율을 통해 작업 날짜를 안내할 예정이며, 산림 연접지 농업인(100m 이내), 고령농가(만 70세 이상), 취약층(여성농업인 등)은 우선 추진 대상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