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시흥시 청소년동아리축제 현장에 2만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찾았다.
경기도, 시흥시가 주최하고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이사장 임병택, 대표이사 이덕희)이 주관하는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HAPPY YOUTH DAY’가 지난 19일 시흥시청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청소년이 시작되는 나이인 9살의 의미를 담아 ‘청소년의 시작인 9살, 9회가 된 동아리 축제를 축하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시흥시의회,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한국예총 시흥지회,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의 후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축제로 완성됐다.
전국 최대규모에 걸맞게 2만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특히, 532개의 동아리가 함께했으며, 총 4개 구역에서 체험 부스, 동아리공연, e스포츠대회, 버스킹, 공공노래방 및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으며, 오후 4시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전문 밴드팀 ‘청정’과 댄스팀 ‘5빵’의 공연으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시흥시청소년동아리대표 이유진 청소년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국회의원,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행사장에는 시흥시의회 김수연, 이봉관, 김진영 의원과 시흥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장,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권구연 센터장, 안산시청소년재단 전희일 대표이사 등 많은 단체가 참석해, 꿈과 끼를 찾아 나가는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이후 ‘시흥시명예청소년지도자’ 위촉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위촉패는 제16호부터 제19호까지 수여됐다. 제16호는 제11대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17호는 제9대 후반기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 18호는 제13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 제19호는 사)한국예총시흥지회 이재환 회장에게 수여됐다.
동아리 체험 부스는 시흥시 지도를 모티브로 한 ‘청소년이 만드는 작은 시흥’을 표현하며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됐다. 동아리공연은 드림, 밴드, 댄스, 올 4개의 공연장에서 펼쳐졌고, 시청 메인 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공공노래방, 레이저태그 서바이벌, 게임존)가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번 축제에서 특히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제3회 시흥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였으며, 리그오브레전드와 FC온라인의 치열한 결승전이 열렸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늙고병든손가락’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고딩입니다’ 팀이 준우승을, 공동 3등은 ‘남가부, DRS’ 팀이 차지했다.
▲FC온라인은 ‘김건그는감히천재라고할 수 있다’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맨체스터준우’ 팀이 준우승을, 공동 3등은 ‘채현택의기운, kymco g5’ 팀이 차지했다. 아울러,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생동감 넘치는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e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버스킹 존에서는 ‘마술쇼:탱쇼’와 ‘마술쇼:쇼프라이즈’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올스테이지에서는 ‘댄스팀:크롬하츠’와 엠넷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신 ‘댄스팀:코카앤버터’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재)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가 벌써 9회째를 맞아 기쁘다”라며, “동아리축제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청소년재단은 e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산업 및 진로ㆍ직업탐색, 멘토링 연계 등 청소년에게 심도 있는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오산대학교와 사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3회 시흥시 청소년e스포츠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흥시청소년재 단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