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21일 공식입장을 발표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이 선우은숙 배우의 친언니에 대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해 18일 선우은숙 배우의 전 배우자 유영재를 불구속기소했다"라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법은 친족관계인 사람이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경우에는 7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친족관계인 사람이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제추행한 경우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6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둘은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됐다. 두 사람 모두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을 쌓으며 급속히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받았다.
이혼 사유를 둘러싸고 여러 말이 나왔다. 유영재가 세 번 결혼했다거나 유영재에게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여자가 있다는 등의 루머가 확산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MBN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와의 이혼 사유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유영재가 자신이 알지 못했던 사실혼 관계에 있었으며,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음을 인정했다. 이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4월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은 선우은숙 친언니 A 씨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성추행이라는 프레임을 내게 씌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성추행이 사실로 굳어질 것이기 때문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선우은숙 측은 이에 대해 “명백한 추행”이라며 반박했다.
<노종언 변호사 발표문 전문>
선우은숙 배우의 전 배우자 유영재의 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 행 혐의에 대하여 검찰 불구속기소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2024. 10. 18. 선우은숙 배우의 친언니에 대한 선우은숙 배우의 전 배우자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에 대하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혐의를 인정하여 불구속기소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 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이러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하여는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