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스타 부부에 눈길이 쏠렸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 후 처음으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방송인 조세호의 결혼식이 열렸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 조세호의 결혼식답게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유재석, 지드래곤, 태양, 민효린, 이수혁, 이진욱, 류준열, 이동휘, 박신혜, 최태준, 도경수, 안재욱, 설현, 나나, 차태현, 최지우, 김범수, 거미 등 인기 개그맨, 가수,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승기는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차에서 내렸고, 곧이어 검은색의 진주 벨벳 원피스를 입은 이다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이다인의 허리를 감싸 에스코트한 뒤 손을 꼭 잡고 결혼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지난 2월 결혼 10개월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식 이후 함께 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조세호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배우 이다인은 지난해 11월 MBC 드라마 '연인' 출연을 끝으로 딸을 출산하면서 연예 활동을 쉬고 있다. 이승기는 TV조선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에 출연 중이며, 올 하반기 영화 '대가족'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 발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세호는 이날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는 조세호의 은사인 코미디언 전유성이, 사회는 20년지기 동료 개그맨 남창희가 맡았다. 축사는 배우 이동욱, 축가는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맡아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