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조세호의 결혼식에 불참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세호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비 신부와 비공개 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20년 지기 남창희가 맡고, 축가는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불렀다.
이 밖에도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초호화 하객 라인업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다만 이날 정준하는 불참했다. 같은 날, 정준하는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세호야! 동생 결혼식 사회가 겹쳐서 축의금만 보내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준하는 그레이 컬러 슈트를 입고 한 결혼식의 사회를 맡고 있다. 동생 결혼식 사회를 맡느라 어쩔 수 없이 조세호의 결혼식에는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정준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조세호의 축의금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박명수가 100만 원을 부르자 정준하는 200만 원을 부른 바 있다.
한편, 조세호는 식을 마친 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조금 전 너무나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다”고 말문을 연 뒤 “무엇보다 오늘 이 자리 함께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인사 전해드리고 싶다”고 고개 숙였다.
이와 함께 “이번 결혼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보내주신 축복 한아름 안고 감사히 행복하게 살아갈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예능 '코미디빅리그', '해피투게더', '홍김동전' 등에서 활약해왔다. 현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1박 2일' 등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