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두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최근 유 전 의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작심 비판을 내놨다.
유 전 의원은 "상남자의 비뚤어진 사랑 때문에 이 나라의 법치가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오랜 기간 논란이 되어 왔다. 검찰은 여러 차례 조사를 진행했으나, 결국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 선고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유 전 의원 역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검찰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로 처리한 것은 법치를 망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 대표가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 선고일'이라고 한 말은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법치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여러 불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민주당을 동원해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가 민생을 팽개치고 방탄국회를 만들고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해 단식하며 반대자를 공천학살로 숙청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범죄 피의자의 입에서 '법치 사망' 얘기가 나오니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그는 "법치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사법부 협박을 중단하고 유죄 판결이 나오면 군말 없이 승복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