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이창형 기자]=10월 18일 오전부터 약 65일간의 일정으로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던 경북 울진군의 한울4호기(100만kW급)에서 10월 19일 오전 7시 17분경 안전주입신호가 발생, 상세원인을 파악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4호기는 10월 18일 17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해 냉각운전 중 운전원이 설정치를 변경하지 않아 안전주입신호가 발생했으며,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세원인을 확인하는 중이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주입작동신호는 원자로냉각재계통 내 붕산수 주입신호다.
한울4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의 설비개선을 수행하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각종 법정검사와 규제기관의 적합성 확인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12월 중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