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한수 1군 타격코치와 2년간 동행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19일 "박흥식 수석코치, 김 코치와 면담을 했다. 이후 상호 합의로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퓨처스팀 이광우 코치, 강석천 코치, 김상진 코치, 정진호 코치와도 재계약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부임한 첫해인 2023년 수석코치를 맡았던 김한수 코치, 올해 수석코치로 영입했던 박흥식 코치는 동시에 팀을 떠난다.
오랫동안 두산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이광우 코치와 강석천 코치도 재계약에 실패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 부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두산은 지난해 시즌에는 정규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WC)에 진출했지만 NC 다이노스에 패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4위로 시즌을 마쳐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WC에서 5위 kt 위즈에 2연패를 당해 2015년 WC 도입 후 정규시즌 4위로는 처음으로 준PO행이 좌절되는 불명예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