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이 14kg을 감량하고 물오른 비주얼을 선보였다.
18일, 김현숙 인스타그램에는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숙은 날씬해진 턱선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현숙은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체중이 늘어난 원인은 자주 마시던 막걸리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결국 그녀는 막걸리를 끊고 14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막걸리를 먹으면 살이 찌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막걸리는 누룩과 물을 섞어 만든 전통 발효주로,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에 좋다. 그러나 과하게 마시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의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한 잔(50mL)은 71kcal, 생맥주 한 잔(475mL)은 176kcal, 보드카 한 잔(50mL)은 120kcal, 막걸리 한 잔(200mL)은 92kcal에 해당한다. 소주 한 병(360mL)의 열량은 500kcal를 넘는다.
술을 마시면 체내 지방의 산화가 억제되고, 다른 음식을 섭취할 때 지방이 축적되기 쉬워진다. 특히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면 체중 증가가 더욱 촉진된다. 몸은 먼저 술을 분해하고, 그 과정에서 분해되지 않은 안주는 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내장지방이 늘어날 수 있다.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것도 위험하다.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되면서 위산이 증가하고,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다이어트 중 술을 마셔야 한다면,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포만감을 주어 술을 덜 마시게 도와준다. 안주 선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치즈, 두부, 생선, 채소, 과일 같은 고단백 저열량 안주가 바람직하다. 단백질은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고, 간세포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