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도 넘기지 못하고 안락사될 위기에 처한 믹스견이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이름 대신 '공고번호 2024-400'으로 불리는 믹스견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 믹스견은 앳된 얼굴만큼 실제 나이도 어리다. 고작 8개월령밖에 안 됐다.
그런데 이 믹스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은 가족에게 한 살 생일을 축하받는 날이 이 믹스견에겐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날이 될 수도 있다.
8개월령으로 추정되는 이 믹스견은 암컷이며 7kg밖에 나가지 않는다. 거의 다 자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성격은 매우 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양 시 동물 등록과 중성화 수술 진행에 동의해야 한다. 경상남도 밀양으로 직접 데리러 오는 게 원칙이지만 상황에 따라 애견 택시(반려동물에게 편하도록 내부 환경이 갖춰진 택시)나 이동 봉사자를 통해 이동할 수도 있다. 구조할 경우 입양 갈 때까지 잘 보살펴줘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 믹스견에 관한 입양 문의는 010-7536-1231로 하면 된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