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디스패치의 최동석·박지윤 관련 카카오톡 메시지 및 녹취록 단독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결정이다.
최동석은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과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동석이 출연하던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최동석은 지난 7월 '이제 혼자다' 파일럿에 이어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정규 프로그램에도 고정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더했다. 하지만 박지윤과 진흙탕 싸움으로 인해 논란이 이어지자 부담을 느껴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최동석의 소속사도 이날 공식 입장을 냈다.
최동석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는 "최동석 씨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소속사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TV조선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전 아내인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다.
한편 전날(17일) 디스패치는 최동석 박지윤 부부가 이혼에 이르기까지 서로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메시지와 녹취록 등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여기에는 두 사람의 첨예한 입장 차가 담겼다.
해당 보도 이후 두 사람에게 비난 여론과 동정 여론이 동시에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