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2025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 접수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예술현장의 수요와 목소리를 반영한 공모시기를 전년대비 1개월 정도 앞당기고 기간도 확대함으로써 예술인들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예술지원 부처의 공모와 광주시 통합공모와의 공모시기를 달리하고 순차적으로 조정하여 보다 효율적인(중복지원의 배제 등) 지원사업 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2025 지원사업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228개 내외(단체와 개인예술인), 20억9천5백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5건, 2억5천여만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140건, 11억4천5백만원) ▲청년예술인창작지원(65건, 2억6천만원)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제작지원사업(8건, 1억8천만원),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사업(5건, 1억6천만원)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5건, 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모사업 중 단체별 지원규모가 가장 큰 사업.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매칭되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의 사업으로,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 공공 공연장과 협약을 체결해야하는 민간단체의 부담을 줄이면서 좀 더 폭넓은 작품 심의로 지역의 우수 공연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취지로 공공 공연장을 우선 신청(공모)하여 5개 공연장을 선정한다. 각 단체는 기 선정된 5개 공공 공연장 중 우선순위를 지정하여 신청하며, 총 5개 단체 2억5천여만원을 단체별로 차등 지원한다.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은 문학·미술·음악·연극·무용·전통·다원 등 문화예술 전 장르를 지원하며 단체 및 개인 예술인 등 총 18억4천5백만원 총 223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문화예술단체(전문·기초예술단체) 및 문화예술인(원로·전문·신진)의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창작 및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다만, 프로그램의 규모와 장르적 특성 등을 감안해 집중지원 사업에 한하여 정액지원이 아닌 전문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차등을 결정한다.
청년예술인창작지원사업은 만19~39세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과 창의적이고 실험적 아이디어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예비예술인을 지원한다.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제작지원은 우리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예술장르로 승화시킨 신규 창작콘텐츠의 제작하여 향후 활용하는 방안으로 통합공모중 유일하게 2년연속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는 1차년도 말에 쇼케이스를 통한 중간발표회를, 2차년도에 완성된 콘텐츠(결과물)의 공개발표회를 갖는다. 2025년에는 총 1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2024년도 5개 선정단체를 연속지원하고, 3개 신규단체에는 2천~3천만원 차등지원한다.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사업은 국내·외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고 작업공간을 제공하여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및 지역주민연계 퍼블릭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억6천만 원으로 거주형 2개 사업, 비거주형 3개 사업을 선정한다.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은 국내·외 공인된 기관(단체)과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1억 규모로 5개 단체를 선정한다.
통합공모 관련 단체, 개인의 지원자격 및 자세한 공모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공지사항) 및 지난 10월 2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배부한 안내책자를 참고하면 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21일(월) 오전 9시부터 11월 22일(금) 오후 17시 59분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만으로 접수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