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24-10-17 17:41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장민호 등 가수 출연

경기도는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정신건강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경기도
경기도는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정신건강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경기도

이번 기념식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모든 이들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하은호 군포시장,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도내 지역사회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실무자 등 약 1100명이 참여해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기념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했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증진사업 유공자 및 지-마인드 정신건강 회복 시 공모전 당선자들에 대한 경기도지사 포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에 대한 도의회 의장 표창 수여 시간을 갖고, 정신질환 편견 해소를 위한 나태주 시인의 회복 토크영상을 상영했다.

경기도 정신건강의날 기념식. / 경기도
경기도 정신건강의날 기념식. / 경기도

2부 음악제에서는 장민호 등 가수들을 초청해 도내 지역사회의 정신질환당사자, 가족,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지만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 중 12.1%만이 전문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지역사회 내 자연스러운 정신건강 상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