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 주안3동은 17일 동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77세 이상 어르신 500명을 초청해 경로 효(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은 주민자치회 주관 및 각 자생 단체 협조로 관내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떡, 과일 등 푸짐한 한 끼를 대접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주안7동(동장 송은정)도 인천 신기감리교회에서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800여 명을 초청해 각 자생 단체와 함께 ‘오늘도 행복한 신기마을 경로 행사’를 진행했다.
동은 어린이 난타 공연, 실버행복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삼계탕, 과일 등 푸짐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으며, 부대 행사로 위기가구 발굴 안내 및 홍보, 인생 네 컷, 치매 검사 안내, 이·미용 봉사, 무료 건강검진, 멋글씨, 문인화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도화1동(동장 이재경)도 17일 어르신 475명을 초청해 관내 식당에서 주꾸미 정식과 머릿고기, 전, 떡, 과일, 음료 등 푸짐한 한 끼를 대접하고, 달력을 포함한 소정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으며, 새마을금고 등 지역기관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여러 사람과 함께 모여 식사하니 음식도 더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바쁘신 중에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