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 송정시장의「시장생활」공동체와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함께 송정시장의 활성화와 시장공동체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전통시장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상인들과 소비자 간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온라인 쇼핑의 편리성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송정시장은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살리고 새로운 방식의 물품 판매를 통해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유튜브, 네이버 프리즘 앱,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송정시장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14일 송정시장「임곡상회」에서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진행되었다. 2대째 운영 중인 ‘임곡상회’는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인 영암 꿀고구마와 여수 멸치를 소개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0분간 진행된 이 방송은 상품의 장점과 요리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질과 특징을 직접 보여주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남편이 직접 소를 키우고 아내가 고기를 판매하는「목사골 한우」에서 한우 아롱사태를 특가로 판매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한우의 특성과 조리법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뜨거운 반응과 많은 주문을 이끌어냈다. 화면을 통해 제품의 질감과 맛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준 것이 성공의 요인으로 평가된다.
오는 10월 21일에서는「진도수산」과 1913 송정역 시장의「고로케 삼촌」이 참여하는 두 번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도수산은 전복과 꽃게 등 신선한 수산물을 소개할 계획이며, 고로케 삼촌은 소화가 잘 되는 탕종 고로케 5종 세트를 특별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송정시장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상인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전통시장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시장과 공동체 발전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