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이 이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익 함평군수가 직접 보건소 현장을 방문해 접종 상황을 점검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이상익 군수는 지난 17일, 보건소에서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을 만나 불편 사항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고, 의료진 및 접종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접종을 독려하며 "겨울철을 대비해 미리 면역력을 강화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동시 접종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아울러 의료진과 직원들에게는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군 보건소와 관내 13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전국의 보건기관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경우, 자체 지원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자체지원 대상자는 2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상익 군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에 매우 취약한 만큼, 동시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미리 확보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예방접종 기간 동안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함평군청 홈페이지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위탁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